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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더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여름! 하지만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열사병'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발생하는 응급 질환으로,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열사병, 왜 위험할까요?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열사병이 발생합니다. 체온이 40℃ 이상으로 치솟으면 뇌,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가 손상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열사병에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열사병의 단계
열사병은 열 경련➡️열 탈진 ➡️ 열사병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초기 단계인 열 경련과 열 탈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열사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요.
따라서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열 경련 (Heat Cramps)
▶ 증상: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근육 경련이 발생합니다. 주로 복부, 팔, 다리 근육에 나타나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 원인: 과도한 땀으로 인해 체내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합니다.
▶ 대처법: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포츠 음료 등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합니다.
2️⃣ 열 탈진 (Heat Exhaustion)
▶ 증상: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발한,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납니다. 피부는 차갑고 창백하거나 뜨겁고 축축할 수 있으며, 체온은 일반적으로 38°C 이상입니다.
▶ 원인: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어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 대처법: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옷을 느슨하게 하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
3️⃣ 열사병 (Heat Stroke)
▶ 증상: 고열(40°C 이상), 의식 저하, 혼수상태, 발작, 피부 홍조, 심박수 증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땀이 멈추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집니다.
▶ 원인: 체온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합니다.
▶ 대처법: 즉각적인 의료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119에 연락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추는 응급 처치를 시행합니다.
열 경련과 열 탈진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열사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각하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열사병,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1️⃣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 열사병 초기에는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는 체온 상승으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와 탈수로 인해 발생합니다.
2️⃣ 땀이 멈추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짐
▶ 열사병이 진행되면 체온 조절 기능이 상실되어 땀 분비가 멈춥니다.
▶ 이로 인해 피부는 뜨겁고 건조해지며, 피부 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의식 저하, 혼수상태, 발작
▶ 열사병이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면 의식 저하, 혼수상태, 발작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
▶ 이는 뇌 기능 장애로 인한 증상으로, 즉각적인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4️⃣ 심박수 증가, 호흡 곤란
▶ 열사병으로 인해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는 체온 상승과 탈수로 인한 심혈관계 부담 증가로 인해 발생합니다.
열사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응급 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신속한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고체온증과 열사병의 구분
고체온증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상태를 말하며, 열사병은 고체온증의 한 종류입니다. 하지만 열사병은 고체온증과 구분되는 특징이 있어요.
1️⃣ 발생 기전의 차이
▶ 열사병: 뇌의 체온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를 중추성 체온 조절 이상이라고 합니다.
▶ 고체온증: 피부, 근육 등 말초 기관의 체온 조절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를 말초성 체온 조절 이상이라고 합니다.
2️⃣ 증상의 차이
▶ 열사병: 의식 저하, 혼수상태, 발작 등 중추신경계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또한, 땀 분비가 멈추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집니다.
▶ 고체온증: 중추신경계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며,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거나 뜨겁고 건조할 수 있습니다.
3️⃣ 치료법의 차이
▶ 열사병: 즉각적인 체온 낮추기와 집중적인 의학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빠른 속도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이 이루어집니다.
▶ 고체온증: 체온을 서서히 낮추고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열사병과 다른 고체온증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발생 기전과 치료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이 필수적입니다.
열사병, 응급처치, 이렇게 하세요! (119 신고 필수!)
1️⃣ 시원한 곳으로 이동: 환자를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춰주세요.
2️⃣ 찬물 샤워 또는 냉찜질: 찬물로 샤워를 시키거나 젖은 수건, 얼음주머니 등으로 몸을 식혀주세요.
3️⃣ 다리 높인 자세 취해주기: 열사병 환자를 응급처치할 때는 다리를 높인 자세(쇼크 자세)를 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4️⃣ 수분 보충: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해주세요.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음료를 먹이면 안 됩니다.
5️⃣ 신속한 병원 이송: 119에 신고하여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폭염 속 열사병 예방 꿀팁!
1️⃣ 햇볕 피하기
햇볕이 강한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세요.
2️⃣ 수분 충분히 섭취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세요. 이온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3️⃣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착용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 옷을 입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세요.
4️⃣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
폭염 시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실내 온도 조절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세요.
6️⃣ 주변인의 관심
무더위에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가족, 동료 등 주변인들이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징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열사병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증상을 미리 알고,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며,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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