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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 당신의 손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면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슴압박은 심폐소생술의 핵심이며, 정확한 방법으로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과 가슴압박의 중요성, 정확한 가슴압박 위치와 방법, 그리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정지 골든타임 4분, 왜 중요할까요?

     

    심정지 골든타임

     

     

    심정지가 발생하면 심장이 멈춰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지 못하게 됩니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므로,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우리 몸의 세포들은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심정지 발생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뇌 기능 변화

     

    ▶ 0~4분: 뇌 손상 시작 전 골든타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4~6분: 뇌세포 손상 시작.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으로 뇌 손상을 늦추고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6~10분: 뇌세포 손상 심화. 뇌 손상이 심해지지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10분 이상: 뇌사 가능성 높음. 뇌 손상이 심각하여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주변에 AED가 있다면 지체 없이 사용하여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의 핵심!

     


    심폐소생술은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으로 구성됩니다. 가슴압박심장을 대신하여 혈액을 순환시켜 뇌와 장기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심폐소생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호흡을 할 수 있다면 30회 가슴압박 후 2회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에 대한 부담감이나 감염 위험 때문에 가슴압박만 시행해도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가슴압박 위치와 방법,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가슴압박 위치

     

     

    1단계: 환자의 가슴 중앙을 찾아주세요!

     

    ▶ 먼저 환자를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히세요.

     

    환자의 슴 중앙에 위치한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를 찾아야 합니다.

    흉골이 어디죠? 흉골은 가슴 가운데에 있는 납작하고 긴 뼈입니다. 흔히 '복장뼈'라고 부르기도 하죠.


    아래쪽 절반은 어디쯤일까요? 흉골의 가장 아래쪽 끝은 뾰족한 칼돌기(명치)입니다.

     

    칼돌기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위쪽 지점부터 흉골의 중간 지점까지가 압박해야 할 위치입니다. 

    가슴압박
    [출처=대한심폐소생협회]

     

    2단계: 손바닥을 겹쳐 올리고 팔꿈치를 펴세요!

     

    한쪽 손바닥 뒤꿈치를 흉골 아래쪽 절반 부위에 놓고, 다른 손바닥을 그 위에 겹쳐 올리세요.

     

    이때 손가락은 깍지를 끼거나 가슴에서 떼어 놓아야 합니다.

     

    팔꿈치는 쭉 펴고 어깨가 환자의 가슴과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잡아주세요.

    잠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손가락은 꼭 떼세요! 손가락 끝이 환자의 갈비뼈에 닿으면 갈비뼈 골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는 꼭 펴세요! 팔꿈치를 구부리면 힘이 분산되어 충분한 압박 깊이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가슴압박2
    [출처=대한심폐소생협회]

     


    3단계: 체중을 실어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세요!

    이제 팔과 어깨의 힘이 아니라 체중을 실어 가슴을 압박해야 합니다.

     

    마치 팔굽혀펴기를 하듯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서 압박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가슴이 최소 5cm 이상 깊이로 눌릴 정도로 강하게 압박해야 합니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야 심장으로 혈액이 다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압박 속도는 얼마나 빨라야 할까요?

    분당 100~120회 속도로 규칙적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이는 1초에 약 2번 정도 압박하는 속도입니다. 너무 느리거나 빠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압박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Stayin' Alive' 노래의 리듬에 맞추거나 메트로놈(100~120bpm)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슴압박, 힘들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가슴압박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응급처치입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 됩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가슴압박을 계속해야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혼자 가슴압박을 하기 힘들다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교대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품질의 심폐소생술, 가슴압박에 대한 상세한 영상]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망설이지 마세요!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장 리듬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전기 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상 리듬으로 되돌리는 기기입니다.

     

    AED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음성 안내가 제공되므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AED가 있다면 지체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AED 사용 시 주의사항


    환자의 몸이 젖어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패치 부착 부위에 털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제거합니다.


    AED 작동 중에는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심폐소생술, 망설이지 말고 실천하세요!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실제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세요. 당신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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