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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발생하면 더욱 당황스럽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면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소아와 영아에 대한 심폐소생술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봅시다!
소아 심장정지에서 생존사슬이 중요한 이유
어린이가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생존사슬'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생존사슬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구조인데, 각 단계를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진행해야 아이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1. 아이가 심장이 멈출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고 예방
2. 심장이 멈췄는지 빨리 알아채고 119에 신고
3.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심폐소생술을 시행
4. 신속한 자동제세동기 사용
5.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면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전문적인 치료
소아와 영아 구분하기
소아 심폐소생술에서의 연령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아: 만 1세 미만
▶ 소아: 만 1세부터 만 8세 미만
영아와 소아는 심장정지의 원인과 신체 구조가 다르므로 심폐소생술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반응 없고 호흡 없는 영아 발견 시 대처법
아이가 자극에 반응이 없고 숨을 쉬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심장정지 호흡: gasping)을 보이면 심장정지 상태이며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 발바닥을 두드리면서 큰소리로 의식을 확인한다.
▶ 119 신고: 즉시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한다.
▶ 혼자라면, 직접 119에 신고하고 스피커폰을 활용니다.
▶ 5~10초 이내로 영아의 호흡을 확인한다.
영아 심폐소생술, 이렇게 하세요!
영아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시행
1️⃣ 가슴압박
▶ 위치: 젖꼭지 연결선 바로 아래의 흉골
▶ 깊이: 가슴 전후 두께의 약 1/3 또는 4cm
▶ 속도: 분당 100~120회
2️⃣ 가슴 압박 방법
▶ 1인 구조자
두 손가락(검지와 중지)을 이용한 두 손가락 가슴압박법
▶ 2인 이상 구조자
두 손으로 환자의 흉곽을 감싸 쥐고 두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흉골을 압박하는 양손 감싼 두 엄지 가슴압박법
▶ 가슴압박 후에는 가슴이 정상위치로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3️⃣ 인공호흡 방법: 입-입 인공호흡, 입-코 인공호흡(한 손으로 이마를 기울이고 코를 막은 상태)
▶ 머리를 기울임, 턱 들어 올리기로 기도를 연다(지나치게 올리면 오히려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주의).
▶ 영아의 입과 코를 완전히 덮고 1초씩 2회 인공호흡한다.
▶ 이때, 가슴압박을 멈춘 10초이내에 2회를 다 해야 한다.
▶ 곁눈질로 영아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한다.
4️⃣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
▶ 1인 구조자: 30:2
▶ 2인 이상 구조자: 15:2
5️⃣ 영아에게 인공호흡은 선택이 아닌 필수
▶ 가슴압박+인공호홉 > 가슴압박 만 시행 =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
영아의 경우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경우 아예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나쁜 예후를 보였으며 인공호흡을 병행하는 기존의 심폐소생술이 좋은 예후와 연관을 보였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반응 없고 호흡 없는 소아 발견 시 대처법
▶ 어깨를 두드리면서 반응 확인한다.
▶ 반응이 없으면, 재빨리 주변사람을 지목하여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한다.
▶ 혼자라면, 직접 119에 신고하고 스피커폰을 활용니다.
▶ 5~10초 이내로 소아의 호흡을 확인한다.
▶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이면 가습압박 시작
소아 심폐소생술, 포인트는?
1️⃣ 가슴압박
▶ 환자를 편평하고 단단한 바닥에 눕힌다.
▶ 압박 위치: 흉골 아래쪽 1/2 지점에 손 꿈치를 놓고 팔을 수직으로 쭉 편다.
▶ 압박 속도: 분당 100~120회( 소아의 체형에 따라 한 손 또는 두손으로 압박)
▶ 압박 깊이: 가슴 전후 두께의 약 1/3 또는 5cm
2️⃣ 인공호흡 방법: 입-입 인공호흡(머리를 젖히고 코를 막은 상태)
▶ 성인과 방법은 동일하다.
▶ 환자의 이마와 턱에 손을 얹는다
▶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한다(지나침 젖힘은 기도를 막을 가능성 높음).
▶ 코를 막고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후 1초씩 2회 숨을 불어 넣는다.
▶ 너무 세게 불지 않도록 주의한다.
▶ 이때, 가슴압박을 멈춘 10초이내에 2회를 다 해야 한다.
3️⃣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
▶ 1인 구조자: 30:2
▶ 2인 이상 구조자: 15:2
소아에게 인공호흡을 병행하는 기존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나 구조자가 인공호흡을 할 수 없거나 꺼릴 때에는 일단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작하고 이후 가능한 상황이 되면 인공호흡을 병행해야 한다.
▼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소아용 자동제세동기 사용 시 주의사항
8세 미만 소아에게는 소아용 패드나 에너지 감쇄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아용 장비가 없다면 성인용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패드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수동제세동기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갖춰져 있지 않았으면 소아용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구조자를 위한 영아 및 소아 기본소생술 참고표(과정 정리)
119 도착 전까지 지속해야 할 소생술 순서
1️⃣ 심정지가 의심되면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하고, 인공호흡을 번갈아 시행
2️⃣ 1인 구조자의 경우 30:2 비율로, 2인 이상 구조자의 경우 15:2 비율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
3️⃣ 인공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 시행(하지만 영아와 소아의 경우 심정지의 원인이 심장성 보다는 호흡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인공호흡을 시행)
4️⃣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즉시 전원을 켜고 음성 지시에 따라 사용
5️⃣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거나 아이가 깨어날 때까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
심폐소생술 교육,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심폐소생술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전문 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2년마다 재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라인 교육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서도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잘 숙지해 두는 것이 위급 상황에서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아와 영아를 위한 심폐소생술, 이제는 두려워하지 마세요.
위급한 순간 당신의 침착하고 적절한 대처가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수호천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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