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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하는 건망증,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일이죠.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사실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심각한 질환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3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치매와 유사하게 나타나 많은 분들이 간과하거나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당신 또는 주변 사람이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1️⃣ 잦은 건망증: 이름, 전화번호 등을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졌다.
2️⃣ 집중력 저하: 책을 읽거나 업무를 처리할 때 집중하기 어렵다.
3️⃣ 무기력증과 피로감: 충분히 쉬어도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4️⃣ 우울감: 이유 없이 우울하고 슬픈 감정이 든다.
5️⃣ 체중 증가: 식욕이 없거나 식사량이 줄었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6️⃣ 추위: 다른 사람은 괜찮은 온도에서도 유독 춥게 느껴진다.
7️⃣ 변비: 배변 횟수가 줄고 변이 딱딱해진다.
8️⃣ 피부 건조: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왜 치매로 오인될까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체온 조절, 심장 박동, 뇌 기능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합니다.
특히 뇌 기능과 관련하여 갑상선 호르몬은 기억력, 집중력, 인지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저하되어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방치하면 어떤 일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질환입니다.
이 외에도 갑상선 수술, 방사선 치료, 특정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심혈관 질환
심장 기능 저하,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2️⃣ 불임 및 유산
가임기 여성의 경우 배란 장애, 불임, 유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근육 및 신경 손상
근육 약화, 신경 손상, 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혼수상태
매우 드물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극심하게 악화되면 의식 저하, 저체온증, 저혈압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만약 당신 또는 주변 사람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면, 지금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통한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세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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