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단계 평가와 "CDR, GDS 척도" 심층 이해

치매는 다양한 유형과 진행 속도를 보이며,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의 심각도와 재발 여부에 따라 치매의 임상 경과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진행 정도와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해 CDR(Clinical Dementia Rating)과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척도가 널리 사용됩니다. 

 

 

 

 

CDR(Clinical Dementia Rating)

 

 

CDR은 기억력, 지남력, 판단력 및 문제 해결, 사회활동, 집안 생활 및 취미, 위생 및 몸치장 등 6가지 영역을 평가하여 치매의 심각도를 측정합니다.

 

 

각 영역별 점수를 합산하여 전체적인 치매 단계를 평가하며, 기억력 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치매 단계를 결정합니다.

 

 

CDR 점수	치매 단계	설명
0	정상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문제가 없음
0.5	경도인지장애(치매 의심)	경미한 인지 기능 저하가 있지만,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유지됨
1	경증 치매	인지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지만, 독립적인 생활 가능
2	중등도 치매	인지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타인의 도움 필요
3	중증 치매	인지 기능 저하가 심각하여 일상생활을 거의 수행하지 못하고, 전적인 간병 필요

 

 

 

CDR 척도 자세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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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 평가지 👇

 

 

CDR.pdf

0.11MB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치매 심각도 평가의 핵심도구

 

 

 

 

GDS는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 정도를 7단계로 나누어 평가하는 척도입니다.

 

 

환자, 보호자와의 면담 내용과 인지 기능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단계를 선택합니다. 각 단계는 특정 임상 증상과 연관되어 있으며, 치매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GDS 7단계 상세 설명

 

 

 

 

 

 

단계	치매 단계	설명
1	정상	인지 기능이나 행동에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상태
2	주관적 기억 감퇴	건망증을 호소하지만, 객관적인 검사에서는 인지 기능 저하가 확인되지 않음
3	경도인지장애	직장 생활이나 사회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은 독립적으로 수행 가능합니다.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단어 찾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남
4	경증 치매	복잡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사건 기억력 저하, 계산 능력 저하, 여행 및 금전 관리 어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남
5	중등도 치매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이 저하되고, 옷 입기, 식사, 목욕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함
6	중증 치매	대소변 실금, 망상, 환각, 배회 등의 행동심리증상이 나타나며,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보행 장애가 발생할 수 있
7	최중증 치매	언어 능력 상실, 거동 불가, 욕창 발생 등으로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상태임

 

 

 

GDS 평가지 👇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pdf

0.11MB

 

 

 

GDS  활용 및 의의

 

 

▶ 치매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

 

GDS는 치매 진행 단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환자 및 가족 교육

 

환자와 가족에게 치매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각 단계에 필요한 지원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데 활용됩니다.

 

▶ 연구 및 임상 시험

 

치매 치료제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위한 연구 및 임상시험에서 치매 심각도 평가 도구로 사용됩니다.

 

GDS는 치매 환자의 상태를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개인별 맞춤형 치료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은 GDS를 통해 치매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고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 단계별 특징

 

 

 

 

 

1️⃣ 경도인지장애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단계입니다

.

▶ 건망증, 이름 및 단어 떠올리기 어려움, 복잡한 일 처리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객관적인 인지 기능 검사에서 동년배 평균보다 낮은 수행을 보이지만, 치매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 MCI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초기 치매 (Early-stage Dementia)

 

▶ 인지 기능 저하가 뚜렷해지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 에피소드 기억 (최근 사건에 대한 기억)이 현저히 저하되고, 시간 및 장소에 대한 지남력이 감소합니다.

 

▶ 복잡한 일 처리,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감정 조절의 어려움,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아직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복잡한 일은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중기 치매 (Middle-stage Dementia)

 

▶ 인지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 최근 기억뿐만 아니라 오래된 기억도 손상되기 시작하며, 지남력 장애가 심화됩니다.

 

▶ 언어 능력 저하, 실행 기능 장애, 시공간 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일상적인 과제 수행이 어려워집니다.

 

▶ 망상, 환각, 초조, 배회 등의 행동심리증상 (BPSD)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격 변화가 뚜렷해집니다.

 

▶ 옷 입기, 개인위생 관리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 동작 (ADL)에서도 도움이 필요해집니다.

 

 

4️⃣ 말기 치매 (Late-stage Dementia)

 

▶ 인지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어,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적인 도움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 기억, 언어,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이 심각하게 손상되며,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 대소변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식사 및 삼킴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거동이 불가능해지며, 근육 경직, 관절 구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욕창, 폐렴,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24시간 전문적인 간병이 필요합니다.

 

▶ 환자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각 단계별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와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CDR 및 GDS 척도의 활용

 

 

 

 

 

CDR과 GDS 척도는 치매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치매의 단계를 정확히 평가함으로써 적절한 약물 치료, 인지 재활 치료, 환경 조성 등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매를 관리하고 환자 및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치매 환자 돌봄에 있어 CDR과 GDS 척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러한 척도를 활용하여 치매 단계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돌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치매 단계에서는 인지 기능 유지 및 개선에 중점을 두고, 중기 치매 단계에서는 행동심리증상 관리와 일상생활 지원에 주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CDR과 GDS 척도는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치매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직면하게 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DR 및 GDS 척도의 중요성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CDR과 GDS 척도를 활용하여 치매의 단계를 정확히 평가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치료와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진행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 극복을 위해서는 환자, 가족, 의료진, 연구자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CDR과 GDS 척도와 같은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회적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치매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치매와의 싸움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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