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치료, 검사, 예방접종

백일해는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질병이라고 오해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백일해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최근 성인 백일해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심각한 기침 발작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백일해의 위험성과 예방법, 그리고 백일해 증상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진단, 치료, 예방접종, 격리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특히 성인 백일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
 
 

 

 
 

백일해, 무서운 기침의 정체

 

백일해, 무서운 기침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백일해라는 이름은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으며, 실제로 백일해 증상 중 심한 기침 발작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한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기침 증상으로 인해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6만 명의 어린이가 백일해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성인도 백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최근 성인 백일해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백일해 증상이 약할 수 있어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쉽고, 이로 인해 주변에 백일해를 전파할 위험이 높습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들

 

백일해 증상은  크게 3단계로 진행

 

 
1. 감기 유사기 (1-2주)

 

-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백일해 초기 증상

- 이 시기에 백일해를 의심하기 어려워 진단이 지연될 수 있음
 

2. 경해기 (1-6주)

 

- 특징적인 발작성 기침 등 본격적인 백일해 증상 발생

- '웁' 소리를 내며 숨을 들이마심 (whooping cough)

- 기침 후 구토가 동반되는 것도 백일해 증상의 하나

- 영유아의 경우 무호흡,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음
 

3. 회복기 (수주-수개월)

 

- 점차 백일해 증상이 호전되지만 기침은 오래 지속될 수 있음

- 감기나 자극에 의해 백일해 유사 증상인 기침이 재발할 수 있음
 

✅ 성인의 경우 전형적인 백일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기침이 있다면 반드시 백일해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백일해 진단과 치료

 

백일해 진단 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

 
1. 비인두 분비물 배양검사: 가장 확실한 백일해 검사법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림

2. PCR 검사: 빠르고 정확한 백일해 검사 방법이지만 비용이 높음

3. 혈청학적 검사: 항체 검사를 통해 백일해 진단
 

백일해 검사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초기에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백일해 치료는 항생제 투여가 기본입니다. 주로 사용되는 백일해 치료 항생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지스로마이신

- 클라리스로마이신

- 에리스로마이신
 

✅ 백일해 치료를 위해 발병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 완화와 전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백일해 치료 항생제가 기침 증상 자체를 즉시 멈추게 하지는 못합니다. 대증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가 중요한 백일해 치료 방법입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

 

출처= 질병관리청

 

백일해 예방의 핵심은 예방접종입니다. 영유아기에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다음과 같이 접종받습니다

 

1. 기초 접종: 2, 4, 6개월

2. 추가 접종: 15-18개월, 4-6세
 
 

반드시 접종 고려

 
 
그러나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Tdap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 임신부 (임신 27-36주 사이 권장)

- 신생아와 접촉이 많은 가족 구성원

- 의료진, 영유아 보육 시설 종사자
 

✅ 예방접종으로 백일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감염되더라도 백일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 환자의 격리와 주의사항

 

격리와 주의사항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 학교나 직장에 가지 않아야 함

- 외출을 자제해야 함

-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에티켓을 지켜야 함
 

가족 내 백일해 전파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

- 마스크 착용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 공용 물품 사용 자제
 

✅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가족 구성원에게도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과 대비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 개인위생 관리, 그리고 백일해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인들도 백일해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백일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백일해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백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1.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진단과 치료, 예방법 

2. 홍역: 증상, 합병증 및 예방접종 

 
 
📌 이 글에서 제공된 정보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개인의 특정 상황에 대한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항상 구체적인 건강 문제나 우려사항이 있다면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